배려의 진정한 의미: 배려에는 사랑이 묻어있다
배려는 사랑의 일부이다. 배려는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즉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마음을 생각하며 행동한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 사람이 진정으로 필요한 부분을 해줌으로써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단순히 친절한 행동을 넘어서, 타인에게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주지 않고,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행동이어야 하는 것이다.
한 예를 들어 보자면, 오래전 일인데, 식사를 같이 어울려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상대는 단지 이야기만 나누기를 원하는 사람인데, 지나칠 정도로 강요하는 사람이 있었다.
사실 여럿이 함께 식사하면 정서적 안정이나 행복감, 식생활을 개선하고, 그리고 사회적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다. 또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은 더할 나위 없다. 음식을 더 맛있게 느끼게 해주고,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유대감을 키우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연구에 따르면 누군가와 함께 식사하는 행위는 행복감을 증진할 수 있다. 여럿이 식탁에 둘러앉아 친밀함을 느끼고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다. 또 다른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이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할 때 과일과 채소,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한 식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심지어 가족과의 식사가 젊은 사람들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확률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도 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이 단지 이야기만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배려라고 할 수 없다. 강제성은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불쾌감을 느끼게 하므로 화합을 저해한다.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이다. 상대가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당신을 멀리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존중이 없으면 배려가 없고 배려가 없으니, 사랑이란 감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배려에는 따뜻함이 있고 마음의 해독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뜻함은 꽃들에 벌떼가 모여드는 것처럼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는 마법 같은 도구이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주어야 진정한 배려이다. 하지만 배려에는 요구가 없다. 요구란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는 행위인데, 이 행위가 단순히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자신의 이익, 즐거움, 복지만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이익 중심이라면 배려가 될 수 없다. 타인을 무시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오로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런 이기적인 행동에는 더욱 그렇다.
불평이란 불평을 하면 할수록 불행이 함께 커지는 것처럼 작은 관심과 배려만으로 전체의 분위기를 좋아지게 할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이 타인을 불러들여 머물게 할 것이니 상대에게 서운한 감정을 갖지도 바라는 것도 없는 순수한 마음일 때만 성립된다.
위 사례처럼 이야기만 하고 싶어하는 상대에게 강요하는 건 본인이 외롭기 때문이며 상대가 거부할 경우 집요함이 더욱 커지는 게 보통이다. 이런 행동에는 배려가 있을 수 없다. 설사 배려처럼 보일지라도 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한 행위일 뿐이다. 외롭게 살아왔고 이야기를 나눌 혈연관계니 찾아오는 손님조차 없다면 빈자리는 매우 클 것이다. 그렇기에 외로움을 극복했을 때만 순수함이 남게 된다. 외로움은 언제나 타인을 고통 속에 내몬다.
한편,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나 어려움을 도와줄 이는 주변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 혹은 동료들이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다. 하지만 도움을 받고도 나 몰라라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며 보이지 않는 손실을 입게 된다. 받은 도움을 진심으로 감사해하며 마음을 담아 보답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돌아온다.
또, 주변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 있어서 한 번 내뱉은 말은 끝까지 지키려고 하는 점과 책임감 있는 행동을 사람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을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은 신의, 신뢰 믿음의 결과이며 나아가 성공의 근본인 재물과 덕으로써 시작한다. 때문에 사람이 가장 큰 재물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자수성가라는 말이 있다. 사전을 찾아보면 물려받은 재산이 없이 혼자 힘으로 집안을 일으켜 세우거나 큰 성과를 이루어 놓음을 말한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모든 일을 반드시 자신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 알게 모르게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므로 작은 도움이 쌓여서 큰 산을 이루게 된다.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신의, 신뢰가 바탕이 되는 것인데, 배려가 곧 마음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신세를 지면 반드시 갚는 것도 후 일의 덕을 위하여 좋고 주변에 항상 감사하며 베푸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하지만 거짓된 행동이 보이거나 욕심을 갖고 접근할 경우 상대가 알아차린다면 순수함은 즉시 잃게 된다. 좋은 일에 항상 마가 끼는 경우는 주변의 시기, 질투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 사귀기에 주의해야 하고 항상 겸손해야 하는 이유이다.
실제로 어떤 사람은 친한 사람이라면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상대가 가치있고 의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더욱 소중히 대해야 하지만 이 사람에게서 존중심을 느낄 수 없다.
배려에는 이기심이 없고 욕심도 없다. 한 예로 병원비가 30% 감경되어 나와야 하는데 병원 측 직원의 실수로 인해 병원비가 그대로 나왔던 것. 책임을 묻고 돌려받아야 마땅하지만, 화를 낼까봐 아무 말도 못 하고 눈치만 보고 있길래 그냥 아무 말 없이 넘어 가주었더니 그 직원은 고마움을 느꼈는지 후일 배가 되어 돌아오더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환자의 입장에서는 금전적 손실을 입은 건 사실이다.
영화배우 산드라 블록은 화려하고 값비싼 옷을 입지도 않는 궁핍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 해변과 별장을 사지도 않고 수백만 달러짜리 맨허튼 펜트하우스를 사치스럽게 구입한 적도 없다. 단지 로스앤젤러스 교외의 작은 아파트를 임대해서 살고 있을 뿐이다. 럭셔리한 자동차가 아니라 중고 픽업트럭을 몰고 다닐 정도로 검소한 편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많은 돈을 어디에 쓴 것일까?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0만 달러를 기부했고,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학교 재건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뉴올리언스 주민들이 집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70만 달러를 기부했다. 산드라 블록의 순자산은 다른 헐리우드 톱스타들의 비하면 소박할지 모르지만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게 나를 진짜 부자로 느끼게 해줘요.”
영화 배우 덴젤 워싱턴은 막대한 재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화 촬영 당시 입었던 낡은 군용 재킷을 걸치고 다니며 40년째 같은 할렘 브라운스톤 주택에 살고 있다. 1992년식 쉐보레를 운전한다.
영화 더 이퀄라이저 출연료 전액을 아프리카에 12개의 안과 클리닉을 짓는데 기부했다. 매년 생일때마다 흑인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기위해 700만 달러를 기부하고 팬데믹 때는 무려 30대의 화물기를 빌려 가나에 의료 물자를 보냈다.
그는 종종 이렇게 말한다. "돈은 주머니에 있으면 썩지만 나누면 빛난다."
어느 곳이나 좋은 사람과 좋지 못한 사람이 공존한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으면 오는 복도 걷어차게 되고 오히려 좋지 못한 인연과 엮이기도 하므로 항상 마음에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마음이 안정이 되면 크게 어려운 일은 주변이 항상 도와줄 것이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제3자의 일에 관여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선의라 하더라도 아무에게나 배려를 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좋은 뜻에서 베풀었더니 순수한 마음을 악용해 이익을 취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마음에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사랑에는 존중이 있으며 배려를 통해 따뜻함을 느끼기를 바랄 뿐이다.
palms@ coconutpalms.info
참고: BBC News 코리아, 감동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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