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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리안 “전쟁 위한 노벨상?...‘정치적 가면극’”규탄
-“전쟁을 지지하거나 정당화하는 자들을 기리면서 어떻게 평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노벨상의 본래 정신인 보편적 형제애와 절대적 비폭력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인류의 기원과 직결된 고도의 외계문명(ET)‘엘로힘(Elohim : 고대 히브리어로 하늘<우주>에서 온 사람들)이란 뜻’의 메시지를 전하는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창시자 라엘)는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2025년 노벨 평화상이 수여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출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평화를 고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세계를 지배하는 강대국들의 이익에 부응하는 형태의 정치성향과 도덕적 모순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것이다.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프린세스 루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벨 평화상은 도덕적 지지를 가장한 정치적 도구로 변질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폭력 행위와 다른 나라의 간섭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자에게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는 것은 진정한 평화라는 개념 그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서 “노벨 평화상은 국가 간 형제애, 상비군의 폐지 또는 감축, 그리고 평화회의 개최 및 증진을 위해 가장 많은 혹은 최고의 업적을 이룬 이들에게 수여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나 최근의 역사를 보면 헨리 키신저(1973년)와 버락 오바마(2009년)와 같이 논란의 여지가 많은 수상이 만연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진정한 평화보다는 군사적, 지정학적 지배에 보다 밀접하게 연관된 이들이다.
이와 관련해 프린세스 루나는 “반복되는 이러한 결정은 구조적 위선을 반영한다. 전쟁을 지지하거나 정당화하는 자들을 기리면서 어떻게 평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그는 덧붙였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수많은 사상자를 낸 폭력적인 ‘과림바’시위를 지지하고, 자국 내 미군의 개입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고 지적했다.“그가 내세운 민주주의라는 허울 뒤에는 내정간섭, 대립, 그리고 파괴의 논리가 숨어 있다. 이것은 평화가 아니라 정치적 행위”라고 루나 대변인은 강조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올해 수상 결정의 상징적인 시점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우리 눈 앞에서 팔레스타인의 대량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노벨 위원회는 네타냐후 같은 호전적인 지도자들을 지지하는 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얼마나 비극적인 역설인가!”라고 프린세스 루나 대변인은 탄식했다. 이러한 모순을 지적하며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노벨상의 본래 정신, 즉 보편적 형제애와 절대적 비폭력으로 되돌아 갈 것을 촉구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설자이자 정신적 지도자인 마이트레야 라엘은 지난 50년 이상 전세계 라엘리안들과 함께 평화와 과학 그리고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앞장 서 왔다. 평화를 위한 전지구적 명상 및 세계적 군비축소 지지활동이 단적인 예다.
“진정한 평화는 무기나 제재가 아니라 연민과 비폭력을 교육하는 것으로 이룰 수 있다. 우리(라엘리안)는 1973년부터 줄곧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으며, 이는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루나 대변인은 결론지었다.
>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대변인, 한규현 010-4325-2035   etembassy20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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