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안좋은 소문이 빨리 퍼지는 이유
연예인들이 거짓 소문에 자주 고통 받는 걸 볼 수 있다. 연예인이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입장이면서 또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정보가 부족하면 조그만 행동에도 터무니없는 소문이 퍼지게 된다.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을 잡고 보면 나이 어린 사람이 많은 것도 이들 주요 관심사가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소문의 원인은 상대에 대한 “정보 부족과 큰 관심” 때문이고, 반대로 상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지만 관심”이 없으면 괴소문은 퍼지지 않는다.
상대에 대한 시기나 질투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섞여있을 때는 무슨 변명을 해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그 이유는 상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만큼 불신하는 마음이 강하면 옳은 정보든 틀린 정보든 간에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게 된다. 이런 유형이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근원이 될 수 있다.
얼마 전에 택시기사가 구급차 진로를 방해해 응급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조그만 접촉사고 처리를 이유로 구급차를 막아선 탓에 응급환자가 사망한 사건이다. 택시기사는 구급대원의 모든 말이 모두 변명으로 들렸던 모양이다. 이것은 불신이 강했던 탓인데, 당신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어’라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1991년 미국의 심리학자 찰스 워커는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하였다. ‘학칙이 엄격해진다’는 공포유언과 ‘학칙이 느슨해진다’는 소망유언이 적힌 엽서를 준비해 학생이 머무는 기숙사로 무작위로 80명에게 발송했다.
일주일 후 최근에 어떤 소문을 들었는지 같은 대학에 다니는 약 2백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취 조사한 결과 공포유언을 알고 있는 비율은 73%, 소망유언을 알고 있는 비율이 27%로 집계되었다.
그럼, 왜 공포유언이 빨리 퍼지게 되는 것일까?
공포유언은 진위를 알 수 없는 애매한 정보를 듣게 되면 불안한 마음이 커지게 되는데, 이때 두려움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소문을 상대에게 이야기함으로써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상대가 갖고 있는 정보를 얻음으로써 합리적인 답을 찾는 것이다.
결국 소문이란 새로운 정보(=의논)를 통해 본인의 답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두려움이 너무 강하면 마음이 닫혀버리는 상태(=불신)가 되기 때문에 어떤 정보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처음 감염증이 발생하였을 때를 생각해 보자. 미디어에서 사망자 수만 집계하니까 많은 사람들은 무서운 질병으로 두려움에 떨어야 했고, 큰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이때 근거 없는 많은 괴소문이 나돌게 되었던 원인이 강한 두려움 때문이다.
서로가 올바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합리적인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을 잡고 보면 나이 어린 사람이 많은 것도 이들 주요 관심사가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소문의 원인은 상대에 대한 “정보 부족과 큰 관심” 때문이고, 반대로 상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지만 관심”이 없으면 괴소문은 퍼지지 않는다.
상대에 대한 시기나 질투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섞여있을 때는 무슨 변명을 해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그 이유는 상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만큼 불신하는 마음이 강하면 옳은 정보든 틀린 정보든 간에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게 된다. 이런 유형이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근원이 될 수 있다.
얼마 전에 택시기사가 구급차 진로를 방해해 응급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조그만 접촉사고 처리를 이유로 구급차를 막아선 탓에 응급환자가 사망한 사건이다. 택시기사는 구급대원의 모든 말이 모두 변명으로 들렸던 모양이다. 이것은 불신이 강했던 탓인데, 당신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어’라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공포 유언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냅은 제2차 대전 중에 미국 전국에 퍼진 1천여 개의 소문을 분석한 결과 불안과 공포를 유발하는 ‘공포 소문’과 희망과 소망을 반영한 ‘소망 소문’, 마지막으로 타인에 대한 적의와 편견을 부추길 수 있는 ‘분열 소문’ 등 세 가지로 나누었다. 이 세 가지 소문 중에서 공포를 유발하는 ‘공포 유언‘이 빨리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991년 미국의 심리학자 찰스 워커는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하였다. ‘학칙이 엄격해진다’는 공포유언과 ‘학칙이 느슨해진다’는 소망유언이 적힌 엽서를 준비해 학생이 머무는 기숙사로 무작위로 80명에게 발송했다.
일주일 후 최근에 어떤 소문을 들었는지 같은 대학에 다니는 약 2백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취 조사한 결과 공포유언을 알고 있는 비율은 73%, 소망유언을 알고 있는 비율이 27%로 집계되었다.

공포유언은 진위를 알 수 없는 애매한 정보를 듣게 되면 불안한 마음이 커지게 되는데, 이때 두려움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소문을 상대에게 이야기함으로써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상대가 갖고 있는 정보를 얻음으로써 합리적인 답을 찾는 것이다.
결국 소문이란 새로운 정보(=의논)를 통해 본인의 답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두려움이 너무 강하면 마음이 닫혀버리는 상태(=불신)가 되기 때문에 어떤 정보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처음 감염증이 발생하였을 때를 생각해 보자. 미디어에서 사망자 수만 집계하니까 많은 사람들은 무서운 질병으로 두려움에 떨어야 했고, 큰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다. 이때 근거 없는 많은 괴소문이 나돌게 되었던 원인이 강한 두려움 때문이다.
서로가 올바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합리적인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john@coconutpalms.info
댓글 쓰기
0 댓글